하나금융그룹-SK텔레콤, 친환경 사회적 기업 성장 지원 맞손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과 SK텔레콤(대표 유영상)은 사회적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T멤버십 내 ESG 제휴 채널 입점을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SK텔레콤 T멤버십은 친환경 소비를 장려하는 ESG 제휴 채널인 ‘지구를 지킬 때’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협업으로 하나금융그룹의 사회가치 창출 활동 ‘하나 파워 온 프로그램’에 참여한 친환경 사회적 기업인 ‘동구밭’과 ‘다정한 마켓’이 새롭게 입점한다.

동구밭은 발달장애인을 고용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친환경 화장품과 생활용품을 만드는 사회적 기업이며, 다정한 마켓의 경우 버려지는 못난이 채소를 활용한 친환경 반려동물 간식을 판매하고 있다. 이번 협업으로 T멤버십에서는 동구밭과 다정한 마켓 상품에 대해 각각 10%, 20% 할인 쿠폰을 월 1회 제공한다.

특히 동구밭과 다정한 마켓의 T멤버십 신규 입점을 기념해 오는 17일까지는 동구밭의 모든 상품, 18일부터 24일까지는 다정한 마켓 전 상품에 대해 40% 할인 쿠폰이 제공된다.

하나금융그룹 ESG기획팀 관계자는 “SK텔레콤과의 이번 협업으로 사회적 기업에는 매출 성장과 인지도 제고의 기회를 제공하고, 손님들에게는 친환경 착한 소비 활동을 독려할 수 있어 뜻깊다”며 “사회적 기업과 상생하며 우리 사회에 긍정적 에너지를 전파할 수 있는 다양한 ESG 활동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하나 파워온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사회 혁신기업의 구인난 해결과 청년, 장애인, 경력보유 여성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하나 파워 온 혁신기업 인턴십’, 청년 창업 지원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 등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다양한 ESG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수영 기자 swim@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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