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더너 아레나에서 열린 런더너 마카오의 그랜드 셀러브레이션을 귀빈들이 축하하고 있다.
런더너 마카오(The Londoner® Macao)는 런더너 마카오 그랜드 셀러브레이션 행사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25일에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마카오 정부 고위 관료, 기업 관계자, 언론, VIP 게스트 등이 참석해 본 복합 리조트의 리디자인을 기념하고 코타이 스트립(Cotai Strip)의 새로운 장의 시작을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영국풍 테마를 기반으로 한 샌즈 코타이 센트럴(Sands® Cotai Central) 복합 리조트인 런더너 마카오는 2년 간 리디자인 과정을 거쳤으며, 마카오 국경 재개방 이래 많은 방문객의 유입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여정의 시작 (The Journey Begins)"을 주제로 개최된 본 행사에서는 샌즈 차이나가 향후 10년간 마카오 내 카지노를 운영할 수 있는 허가권을 다시 취득한 것을 기념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샌즈 차이나는 마카오, 마카오 국민, 마카오 경제에 대한 헌신을 새롭게 다지며 향후 10년간 마카오에 37억 달러(한화 약 5조 원)를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해외 유명 인사와 VIP를 맞이하는 레드 카펫 행사가 열렸다. 영국 축구의 아이콘이자 샌즈 글로벌 홍보대사인 데이비드 베컴을 비롯해 마카오의 고위 정부 관료 및 기업 관계자들이 귀빈으로 참석했다.
이와 더불어, 세계적으로 유명한 중국의 피아노 거장 랑랑, 홍콩의 유명 싱어송라이터 G.E.M. 및 중국의 유명 뮤지컬 배우, 보컬리스트이자 배우인 아양가(Ayanga)가 참석해 화려한 무대를 장식했다.
이번 그랜드 셀러브레이션 행사는 코타이 스트립 지역을 세상에서 가장 멋진 여행지로 만들고자 한 라스베이거스 샌즈(Las Vegas Sands) 회장 겸 CEO였던 셸든 아델슨 회장의 비전을 담고 있다. 아델슨 회장은 코타이 지역의 잠재력을 보고 투자한 바 있다. 런더너 마카오는 코타이 내 위치한 샌즈 차이나의 다른 모든 리조트와 함께 아델슨 회장의 비전을 실현하는 동시에 마카오의 호텔, 엔터테인먼트 및 미식 경험에 대한 기준을 높이는 데 일조하고 있다.
▲라스베이거스 샌즈(LVS) 공동 설립자 로버트 G. 골드스타인 LVS 회장 겸 CEO가 런더너 마카오 그랜드 셀러브레이션에서 연설하고 있다.
런더너 마카오는 영국 디자인으로부터 많은 영감을 받았다.
그중 조명할 만한 관광 명소들은 ▲웨스트민스터 궁전과 영국 국회의사당을 본떠 만든 인상적인 런더너 마카오의 건물 외관 ▲매 시 정각 종소리가 울리는 런던의 아이콘 ‘엘리자베스 타워 (Elizabeth Tower)’ 혹은 빅벤(Big Ben)을 본뜬 실물 크기의 복제품 ▲버킹엄 궁전에서 매일 진행되는 행사에 영감을 받은 런더너 마카오의 ‘근위병 교대식’ ▲유리, 철과 대리석으로 빅토리아 시대의 디자인 아이콘을 재현한 건물 10층 높이의 수정궁 아트리움 ▲런던 피카딜리 서커스(Piccadilly Circus)에 위치한 샤프츠버리 기념 분수와 안테로스 동상의 실물 크기 복제품이 있다.
약 20억 달러(한화 약 2조6천억 원)를 투자해 보수 및 증축한 런더너 마카오는 파리지앵 마카오(The Parisian® Macao), 베네시안 마카오(The Venetian® Macao), 더 플라자 마카오(The Plaza® Macao)와 연결된다. 마카오를 찾는 방문객들은 유럽의 웅장함이 코타이 지역의 활기찬 삶과 유쾌하게 어우러진 이 리조트에서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다.
로버트 G. 골드스타인(Robert G. Goldstein) 라스베이거스 샌즈 대표는 “샌즈 차이나는 250 에이커(약 백만 제곱미터)의 빈 매립지였던 코타이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셸던 애덜슨의 비전을 실현했으며, 현재는 더 큰 미래를 앞두고 있는 세계 최고의 관광지 중 하나가 됐다”며 “MICE 상품 강화, 새로운 스포츠 및 문화 이벤트 프로그램, 글로벌 미식 도시로서의 마카오 명성 제고, 마카오의 독특한 문화유산 수용을 통해 고도로 다각화된 관광 산업을 발전시키려는 마카오 정부의 비전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민지 기자 honest@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