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수출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관세청(www.customs.go.kr)이 발표한 <2007년11월 수출입 및 무역수지 동향>에 따르면 11월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1% 늘어난 358억달러, 수입은 25.9% 증가한 337억달러로 집계됐다.
수출은 월간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특히 유가상승에 따른 수출단가 상승으로 석유제품(64.1%)'의 수출이 급증한 '원료·연료'가 전년 동기대비 52.6%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또 '기계류 및 정밀기기(37.9%)'와 '무선통신기기(32.1%)'도 강세를 보였다.
경제권역별로 對개도국의 수출이 전년 동기대비 24.3% 늘었다. 특히 ▲'중국(23.4%)' ▲'중남미(41.4%)' ▲'중동(29.2%)'으로의 수출이 호조를 보였다.
수입은 소비재가 환율하락 등의 영향으로 악기류·완구류(74.2%)와 귀금속·보석류(72.4%)의 수입이 크게 늘었다.
한편, 무역수지는 전년 동기대비 17.1억달러 감소한 21억3,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국제유가 상승으로 對중동 무역수지가 올 들어 가장 많은 12억7,500만달러 감소를 기록했고, 對미국 흑자도 4억800만달러 줄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