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환경에 좋지 않은 포장재질 안 쓴다

환경적으로 유해하거나 재활용 어려운 포장재질, 네거티브 리스트로 선정

▲CJ제일제당의 생분해 소재 PHA / 사진=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은 포장재 소재 중 환경적으로 유해하거나 재활용이 어려운 재질을 ‘네거티브 리스트(Negative List)’로 선정하고, 사용하지 않겠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네거티브 리스트에 포함된 소재는 6가지로 PET-G(글리콜변경PET수지), PVDC(폴리염화비닐리덴), PFAS(과불화옥테인술포산), EPS(발포폴리스타이렌), PS(폴리스타이렌), 유색 유리병 재질 등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환경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판단해 단계적으로 사용을 중단할 계획이다.

CJ제일제당은 제품에 적용 가능한 기술적 검토 등을 거쳐 네거티브 리스트 사용 중단 시점과 글로벌 패키징 전략 등 구체적인 목표가 담긴 로드맵을 공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해외 플라스틱 법규 등 글로벌 눈높이에 맞춰 지속가능성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이와 함께 포장재로 인해 환경에 잔류하는 미세 플라스틱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 PHACT 활용을 확대하기로 했다. PHACT는 CJ제일제당이 상용화한 생분해 소재 PHA의 브랜드로, 퇴비화가 가능하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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