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지주 자회사 한국투자증권(대표 정일문)은 케이뱅크와 비대면 주식계좌 개설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제휴를 통해 케이뱅크 고객은 케이뱅크 앱 내에서 한국투자증권 주식거래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기존에 카카오뱅크·토스뱅크와 관련 제휴를 맺고 있어 국내 모든 인터넷은행을 통해 계좌 개설이 가능하게 됐다.
제휴 기념 이벤트도 진행한다. 7월 말까지 케이뱅크를 통해 개설한 주식계좌에서 해외주식을 10만 원 이상 거래한 고객 중 50명을 추첨해 애플·테슬라·구글(알파벳C) 중 1종목의 주식 1주를 지급한다. 별도 이벤트 신청 절차는 없으며, 기존 주식계좌 보유 고객도 참여할 수 있다.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개인고객그룹장은 "향후에도 다양한 제휴를 통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디지털 금융 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수영 기자 swim@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