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큐리티·인텔리전스 기업 이글루코퍼레이션(대표 이득춘)은 이글루 컨소시엄이 키르기스스탄 국가 통합 사이버안전센터 구축사업을 수주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협력국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일환으로, 국제정보보호표준에 부합하는 국가사이버안전센터 구축을 통해 키르기스스탄의 사이버보안 체계를 강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글루코퍼레이션은 ▲국가 사이버안전센터 시스템 구축 ▲대상 기관 보안관제 시스템 구축 ▲보안관제 체계 수립 ▲보안인력 양성교육 ▲자사 SIEM 솔루션 ‘스파이더 티엠(SPiDER TM)’ 등을 제공한다. 보안관제 환경에는 최신 보안위협 대응 기술을 적용해 완벽을 가하고, 현지 담당자의 눈높이에 맞춘 교육 커리큘럼을 제공해 사업의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키르기스스탄은 이글루코퍼레이션의 보안·IT 역량이 집약된 보안관제센터 및 보안관제 프로세스를 토대로 국가 사이버안전센터와 하위기관을 포괄하는 사이버 환경의 안정성을 한 단계 강화하게 될 전망이다. 이 사업을 통해 키르기스스탄은 검증된 품질의 보안관제 체계를 수립하고 침해사고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안전한 사이버 환경 조성, 공공 서비스의 안정적 제공, 국제 신뢰도 개선 등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글루코퍼레이션은 이번 사업 수주를 계기로 정부 차원에서 대규모 투자가 이뤄지고 있는 아시아 지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이글루코퍼레이션은 미얀마, 인도네시아, 에티오피아 등 세계 각지에서 정부 기관 통합보안관제 수행, 국가사이버안전센터 구축 등 다수의 해외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끈 이력이 있다. 이러한 경험을 토대로 키르기스스탄에 안정적인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고, 해외시장에서의 인지도를 높여 더 많은 해외 진출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득춘 이글루코퍼레이션 대표는 “이번 키르기스스탄 사이버안전센터 구축사업에 전력을 다하겠다”며 “기업 고유의 기술력을 토대로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고 해외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해 지속적으로 해외사업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민지 기자 honest@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