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대 대통령선거 최종 투표율이 63%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www.nec.go.kr)는 이번 제17대 대통령선거에 전체 유권자 3,765만3,518명 중 2,373만2,854명이 투표해, 최종 투표율 63.0%를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02년 제16대 대선 투표율 70.8%보다 7.8% 하락한 것으로, 대통령직선제 실시 이후 가장 낮은 투표율이다.
지역별 투표율은 경북이 68.5%로 가장 높았다. 이어 △전북(67.2%) △대구(66.8%) △전남(64.7%) 순으로 서울은 62.8%였다. 인천과 충남은 각각 60.3%로 전국 최저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