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회장 허영인)은 지난 17, 18일 이틀에 걸쳐 집중호우로 홍수, 산사태 등의 피해를 입은 지역에 긴급 구호물품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SPC행복한재단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SPC삼립 빵과 생수 총 1만 개를 ▲전북 ▲충북 ▲경북 ▲충남 등 피해 지역에 전달했다. 구호물품은 이재민과 소방당국 등 현장에 투입된 복구 인력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SPC 관계자는 “홍수와 산사태로 큰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과 구호활동을 펼치고 있는 소방 인력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아직 비가 완전히 그치지 않고 피해 지역이 늘고 있어 대한적십자사와 긴밀하게 소통하여 추가 지원도 적극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허영인 회장은 보다 체계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위해 2011년 사회복지법인 SPC 행복한재단을 설립했다고 담당자는 전했다. SPC행복한재단은 ‘빵을 나누면 끼니가 되지만, 만드는 기술을 나누면 꿈이 된다’는 ‘상미당 정신’에 따라 사회공헌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SPC그룹은 허 회장의 경영철학에 따라 수해나 산불, 태풍 등 재해재난 발생 시 구호 물품 및 복구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에도 수해 피해가 발생한 서울, 인천 등 수도권 지역과 강원, 충남 지역에 긴급 구호 물품을 전달한 바 있으며, 올해 1월과 4월, 대형 산불이 발생했던 대전 서구 지역과 화재가 발생한 개포동 구룡마을에 구호물품을 지원하는 등 현재까지 빵과 생수 총 80만 개를 지원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이수영 기자 swim@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