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2만5천여가구 입주!

내년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2만5천여가구가 손님을 맞는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가 재건축 아파트에 대해 용적률을 상향조정하고 확대한다는 방침을 내세우면서 개포주공1단지가 하루 새 3천만원이 오르는 등 재건축 아파트 시장의 움직임이 심상찮다. 특히 내년에는 강남권 매머드급 재건축 아파트들이 대거 입주할 계획에 따라, 재건축 시장이 더욱 활기를 띌 전망이다.

내집마련정보사(www.yesapt.com)에 따르면 내년에 강남권에 입주할 재건축 아파트는 송파구 잠실동 주공1,2단지 등을 포함, 총 2만4,741가구이다. 서초구 반포동 주공2단지 2,444가구도 분양한다.

특히 송파구에서 1만8,105가구가 입주함에 따라 송파구 아파트 시장이 달아오를 전망이다.

송파구 잠실동 주공1단지 82~148㎡ 5,678가구는 내년 9월 입주할 예정이다. 7월 입주하는 주공2단지 39~158㎡ 5,563가구와 합하면 1만1,241가구. 주공1단지와 2단지는 한강이 접해 있어 조망권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다. 2호선 신천역이 걸어서 2분 거리.

송파구 신천동에서는 잠실시영 재건축 아파트가 내년 8월에 입주한다. 52~171㎡ 총 6,864가구의 대단지다. 올림픽공원과 한강이 가깝다. 2호선 성내역이 걸어서 1분, 8호선 몽촌토성역이 걸어서 4분 거리다. 편의시설로는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 올림픽공원, 석촌호수공원 등이 가깝다.

서초구 반포동에서도 대단지 재건축 아파트가 입주한다. 우선 반포동 자이 82~300㎡ 3,410가구가 내년 중 분양하고 12월에 입주한다. 주공3단지를 재건축한 아파트로 7호선 반포역이 걸어서 1분 거리고, 내년 12월에 개통될 지하철9호선 삼호가든역이 걸어서 3분 거리다.

반포동 주공 2단지 85~112㎡ 2,444가구는 내년 8월 분양해 2009년 3월에 입주할 계획이다. 3호선 고속버스터미널역이 걸어서 7분 거리에 있고, 내년 12월에 개통 예정인 9호선 신반포주공앞역이 도보로 3분 거리. 한강시민공원과 신세계백화점, 강남성모병원 등 편의시설이 인접해 있다.

재건축 아파트가 몰려있는 강동구에서도 내년 대규모 입주가 예정돼 있다. 강동시영1단지를 재건축한 암사동 롯데캐슬퍼스트는 85~198㎡ 3,226가구가 입주한다. 5호선 명일역이 걸어서 10분 거리로, 암사청과종합시장과 한강시민공원, 강동성모병원 등이 가깝다.

내집마련정보사 양지영 팀장은 "내년 입주 예정인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들은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만한 대규모 단지들이 많다"며 "이들 입주가 재건축 아파트 값 상승에 한 몫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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