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이 끝난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의 움직임은 미미했다.
21일 부동산114(www.r114.co.kr)가 발표한 <주간 아파트 시장 동향>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값 변동률은 0%로 보합세를 기록했다.
구별로는 △마포(-0.09%) △영등포(-0.08%) △양천(-0.06%) △강동(-0.04%) △서초(-0.02%) △강서(-0.02%) 등이 하락했고 ▲강북(0.19%) ▲종로(0.07%) ▲송파(0.06%) ▲노원(0.04%) ▲도봉(0.04%) ▲동대문(0.04%) 등은 올랐다.
서울은 대선 이후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매물이 회수되거나 호가가 형성됐지만 거래는 쉽지 않다. 규제 완화 기대감에도 크게 오른 금리와 대출 규제 영향이 여전했다.
강북구는 드림랜드 공원화와 재개발 기대감으로 미아동 신일해피트리 단지 값이 상승했고, 거래도 성사됐다. 또 종로구는 옥인동 옥인아파트가 인왕산 자연공원 복원으로 철거되며, 특별 분양권 가격이 소폭 올랐다.
송파구 잠실동 주공5단지 재건축은 매수문의도 늘고 호가도 올랐지만, 가격 차이가 커서 실거래는 없다. 노원구와 도봉구는 소형 중심으로 매수 문의가 꾸준한 편으로 공릉동, 상계동 아파트가 소폭 상승했다.
한편, 수도권도 서울과 마찬가지로 보합세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화성(-0.32%) △수원(-0.06%) △하남(-0.05%) △의왕(-0.05%) △용인(-0.03%) △안양(-0.02%) △고양(-0.02%) 등이 내림세를, ▲양주(0.09%) ▲광명(0.07%) ▲안산(0.07%) ▲이천(0.07%) ▲의정부(0.06%) ▲인천(0.04%) 등은 오름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