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말기암환자를 돌보는 호스피스 기관에 13억원이 지원된다.
보건복지부(www.mohw.go.kr)는 매년 발생하는 6만6천여명의 말기암환자에게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내년 호스피스 기관 약 30곳을 선정, 총 13억원을 지원할 것이라고 26일 밝혔다.
복지부는 2003년부터 2004년까지 호스피스 기관의 기준 충족 여부와 사업수행의지 등을 고려해 매년 기관 5곳을 선정했고 △2005년 15곳 △2006년 21곳 △2007년 23곳으로 지원을 확대해왔다.
지원 대상기관은 의료기관 중 호스피스 서비스 제공을 위해 별도의 병동이나 독립된 시설을 갖춘 곳. 대상이 되면 말기암환자의 통증조절 등 신체적 서비스를 포함해 호스피스 완화의료를 제공하기 위한 △인건비 △시설설치 △장비구입 등을 지원받게 된다.
복지부는 내년 1월 국립암센터에서 지원사업설명회를 개최키로 했다.
한편, 정부지원 말기암환자 호스피스 기관에 대한 안내 등 호스피스 관련 정보를 한눈에 볼수 있는 홈페이지(http://hospice.cancer.go.kr)도 개설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