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에 신고된 아파트 건수가 4만4천여건으로 올 들어 최고를 기록했다.
27일 건설교통부(www.moct.go.kr)가 발표한 <11월 아파트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에서 신고된 아파트 거래건수는 총 4만3,674건으로 지난해 12월 (6만4,250건) 이후 최고 수준으로 나타났다.
아파트 거래량은 올 1월 급락 이후 9월까지 낮은 수준에서 등락을 지속하다가 10월부터 급격히 증가했다.
지역별로 ▲수도권 2만282건 ▲서울 5,209건 ▲5개 신도시 1,424건 ▲6대 광역시 1만3,638건 등으로 전월 대비 모두 증가했다.
서울은 강북 14구가 2,588건에서 2,933건으로 늘었고, 강남 3구는 635건에서 572건으로 소폭 감소했다.
한편, 서울 주요 아파트값은 약보합세를 유지했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전용77㎡형이 9억7,000만원에서 최고 10억3,000만원까지 거래됐고, 송파구 잠실 주공5 전용77㎡형(5층)은 10월(12억)보다 7,000만원 내린 11억3,000만원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