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성 SPC삼립 상무(오른쪽)와 김덕은 KRI한국기록원 원장이 인증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SPC그룹
삼립 ‘정통 크림빵’이 10년간 가장 많이 팔린 단일 브랜드 최다 판매 크림빵으로 인증받았다.
SPC그룹(회장 허영인)은 ‘정통 크림빵’이 10년간 가장 많이 팔린 ‘단일 브랜드 최다 판매 크림빵(리테일 부문, 누적)’으로 KRI한국기록원 공식 인증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인증은 크림빵 부문 단일 브랜드 최다 판매 기록으로, 10년간(2013년 3월 1일~2022년 12월 31일) 약 3억2000만 개 판매를 달성했다. 10년간 판매된 ‘정통 크림빵’을 길이로 환산하면 약 3만7042km로, 에베레스트산(8848m)을 2093회 왕복할 수 있는 정도다.
‘정통 크림빵’은 허영인 회장의 부친인 허창성 삼립식품 명예회장이 1964년 국내 제빵업계 최초로 비닐 포장 기술을 도입해 출시한 제품이다. 자잘한 구멍이 뚫린 빵 속에 부드러운 크림을 넣은 SPC그룹의 대표 스테디셀러다.
특히 크림빵은 허창성 명예회장에 대한 애틋한 정을 담아 허영인 회장이 지난 2003년 1960년대 추억의 맛 그대로 재출시해 화제를 모았다.
KRI 한국기록원은 SPC삼립이 제출한 기록 입증자료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한국기록원 공식 최고 기록으로 인증을 확정했다.
SPC삼립 브랜딩 담당자는 “오랫동안 사랑을 받아온 정통 크림빵의 제품력과 인기를 인증하고 대한민국 대표 크림빵으로서 알리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정통 크림빵을 통해 소비자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수민 기자 osm365@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