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첫 자체 데이터센터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 준공

한양대ERICA 캠퍼스 내, 서버 12만대 보관 가능…이중화·화재대응시스템 완비, 극한 상황에서도 안정적 서비스 목표

카카오, 첫 자체 데이터센터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 준공

▲카카오의 첫 자체 데이터센터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 / 사진=카카오


“어떠한 재난과 사고에도 완벽히 대응하는 카카오 데이터센터는 안정적인 서비스로 모두의 당연한 일상을 지키겠다는 카카오의 다짐과 약속의 중요한 초석이 될 것입니다.”(홍은택 카카오 대표)

카카오의 첫 자체 데이터센터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이 공사를 완료하고 본격 가동을 준비한다.

카카오(대표 홍은택)는 26일 한양대 ERICA 캠퍼스 내 위치한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 현장에서 데이터센터 준공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2021년 첫 삽을 뜬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은 카카오의 첫 번째 자체 데이터센터다. 연면적 4만7378제곱미터의 하이퍼스케일(10만 대 이상의 서버를 운영할 수 있는 초대형 데이터센터) 규모로 총 12만 대의 서버를 보관할 수 있다. 저장 가능한 데이터량은 6엑사바이트(EB)다. 운영 시스템 설치와 안정화 테스트를 거쳐 내년 1분기 가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카카오, 첫 자체 데이터센터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 준공

▲카카오의 첫 자체 데이터센터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 / 사진=카카오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은 화재, 지진, 홍수 등 자연재해 및 재난에 대비한 안전성 극대화 시스템을 갖췄다. 대규모 화재에 대비한 4단계 화재 대응 시스템을 비롯해 내진설계와 정전에 대비한 전력·냉방·통신 이중화 등 홍수, 해일, 태풍, 지진 등의 자 재해에 대비한 강력한 재난설계를 적용했다. 

이와 함께 친환경적인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 위해 재생에너지 인프라와 고효율 에너지 설비, 우수·중수·폐열 재활용 시스템 도입 및 자연조건을 활용한 다양한 에너지 절감 기술을 적용했다. 그 결과 에너지 효율화 기술 활용 및 에너지 절감형 건축 적용을 인정받아 건축물 에너지효율등급 1등급과 녹색건축인증 최우수 등급을 획득할 예정이다. 

홍은택 카카오 대표는 “친환경, 안정성, 효율성이 확보된 첨단 데이터센터를 안전하게 완공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신 안산시와 한양대 측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어떠한 재난과 사고에도 완벽히 대응하는 카카오 데이터센터는 안정적인 서비스로 모두의 당연한 일상을 지키겠다는 카카오의 다짐과 약속의 중요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는 지속적인 데이터센터 확충을 계획하고 있으며, 기존의 임차 데이터센터도 유지·증설해 어떤 상황에도 완벽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데이터센터 운영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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