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수(대표 조규곤)는 가상 드라이브 형태의 문서관리 솔루션 ‘랩소디 드라이브(Wrapsody Drive)’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랩소디 드라이브는 차세대 문서 플랫폼 ‘랩소디(Wrapsody)’가 내세우는 문서가상화의 장점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부서 및 폴더 중심의 문서관리로 사용성을 높인 모델이다.
생성형 AI 시대의 문서관리 방안으로 주목받고 있는 파수의 랩소디는 문서가상화 기술을 기반으로 문서 생성 시 고유의 식별코드를 부여, 분산저장돼도 하나의 문서로 백업 및 관리한다. 문서 작업 후 저장하면 다수의 사용자가 어디에 저장했든 최신 버전으로 자동 동기화하며, 암호화 저장하고 문서 사용이력 및 버전 정보 등도 제공한다.
랩소디 라인업에 신규 추가된 랩소디 드라이브는 부서 및 폴더 중심의 문서 공유와 관리에 초점을 두고 로컬 드라이브 형태로 랩소디의 필수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NAS 등 기존 공유 폴더와 유사한 사용 방식을 제공해 사용자들이 업무 방식을 바꾸지 않고도 문서관리를 혁신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모든 문서의 생성 시점부터 식별코드와 권한 제어, 암호화 기능 등이 제공되는 랩소디와 달리, 랩소디 드라이브는 해당 드라이브에 문서를 업로드하는 시점부터 랩소디 기능이 적용된다. 따라서 사용자는 로컬PC에서 자유롭게 문서를 생성하고 부서 및 타 직원들과 공유가 필요할 때 랩소디 드라이브 폴더에 업로드하면 된다.
랩소디 드라이브에 업로드된 문서는 해당 폴더의 정해진 권한에 따라 자동으로 사용자 권한을 적용해 쓰기, 읽기 등을 제어한다. 폴더의 권한이 변경되면 자동으로 문서의 사용 권한도 변경된다.
랩소디 드라이브에서 다운로드 받은 파일도 동일한 권한이 적용되며, 문서가상화의 장점인 최신 버전으로의 자동 업데이트 기능도 유지된다. 랩소디 드라이브에서 다운로드 받은 파일을 권한 설정이 다른 폴더에 공유하는 경우에는 별도의 파일로 인식, 바뀐 폴더의 권한이 적용된다.
랩소디 개발을 총괄하는 김용길 파수 상무는 “생성형 AI 학습을 포함한 다양한 이유로 조직 내 문서관리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지만, 업무 방식 변화에 따른 사용자의 불편과 대대적인 시스템 변경에 대한 부담감 등으로 변화를 주저하는 경우가 많다”며, “파수의 랩소디 드라이브는 문서가상화의 핵심 기능을 기존 폴더 중심 구조로 제공해 쉽고 유연하게 문서관리를 혁신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민지 기자 honest@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