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인제약, 정신신경용제 수요 증가에 매출 2000억 넘긴다

전사 매출 70% 이상 책임지는 정신신경용제 판매 매년 늘어, 상반기도 12% 증가…올해 매출 2300억 전망

[취재]환인제약, 정신·신경질환치료제 수요 증가에 매출 2000억 넘긴다
환인제약이 매출의 70% 이상을 책임지는 정신신경용제 제품 수요가 늘면서 처음으로 매출 2000억 원 돌파를 앞두고 있다.

7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환인제약의 영업실적을 분석한 결과, 올해 1~3분기 1720억 원의 매출과 237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2%, 영업이익은 0.9%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1989억 원의 매출을 기록한 환인제약은 올해 매분기 500억 원 이상 매출을 달성해 무난하게 연 매출 2300억 원 내외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환인제약의 실적 호조는 주력인 정신·신경질환치료제 매출 상승이 견인하고 있다. 환인제약은 전체 매출 중 70% 이상을 정신신경용제가 책임지고 있다.

[취재]환인제약, 정신·신경질환치료제 수요 증가에 매출 2000억 넘긴다
ADHD 치료약 페니드정, 환인아토목세틴캡슐, 메타데이트CD서방캡슐 등이 포함된 정신신경용제 매출은 매년 증가해 2018년 1213억 원, 2019년 1301억 원, 2020년 1419억 원, 2021년 1442억 원, 지난해 1553억 원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에도 정신신경용제 제품으로 전사 매출의 75.7%에 해당하는 85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지난해 같은 기간(756억 원)보다 12.4% 증가한 수치다.

정재훈 기자 jeje@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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