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지파이브는 네이버클라우드와 '풀 MVNO 코어망, 인프라 개발 및 사업화'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스테이지파이브는 ‘핀다이렉트’를 운영하는 기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각 사는 ▲풀 MVNO 코어망 및 인프라 기술 개발 ▲풀 MVNO 기반의 차별화 서비스 개발과 사업화를 위해 긴밀하게 협력할 방침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이음5G’ 제1호 사업자로서 5G와 클라우드, 로보틱스, 디지털트윈 등의 기술을 네이버 제2사옥인 1784에 접목한 노하우와 글로벌 수준의 클라우드 인프라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통신과 클라우드 접목의 새로운 레퍼런스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각 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기존 기술 투자 기조를 이어, 풀 MVNO를 위한 플랫폼 구축을 위해 본격 채비할 예정이다.
풀 MVNO란 단순 요금제 재판매 중심의 기존 알뜰폰 사업자와 달리 자체 통신망과 관련 기술을 보유하고, 직접 요금제 개발이 가능한 사업자를 말한다.
지난 7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통신시장 경쟁촉진방안 브리핑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 풀 MVNO 육성은 알뜰폰 시장 활성화를 위한 국가적 과제이기도 하다고 관계자는 말했다. 과기정통부는 해당 브리핑에서 풀 MVNO 등 경쟁력 있는 알뜰폰 사업자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도매제공 의무제도를 상설화해 알뜰폰이 지속 가능할 수 있는 안정적 제도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자체 설비를 보유한 사업자가 데이터를 대량 선구매 할 경우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는 방안을 도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스테이지파이브 관계자는 "해당 업무협약을 통한 혁신으로 고착화된 업계 내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고 싶다"며, “양사간 긴밀한 협조를 통해 풀 MVNO 사업자가 되기 위한 준비를 차분히 해나가는 것이 목표“이라고 말했다.
이수영 기자 swim@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