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자산관리영업 기준 ‘고객 만족도’로 대전환”

AI기반 예측시스템으로 미래수익성까지 반영한 투자상품 평가모델 전면 도입

우리은행 “자산관리영업 기준 ‘고객 만족도’로 대전환”

▲우리은행 본사 전경 / 사진=우리은행


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은 고객 자산관리 기준을 ‘얼마나 많은 상품을 파느냐’에서 ‘얼마나 고객이 만족하느냐’로 대전환키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상품판매 중심에서 고객 중심으로 자산관리 기준을 바꾼 것이다.

이를 위해 우리은행은 은행권 처음으로 인공지능(AI) 기반 시장예측 시스템을 구축하고, 과거수익률에 더해 미래수익성까지 반영한 자체개발 투자상품 평가모델 WISE를 본격 가동했다.

또 고객들의 부동산에 대한 높은 관심을 충족하기 위해 ‘부동산리서치랩’(가칭)을 설립하고, 부동산전문가 함영진 전 직방 빅데이터랩장을 영입했다.

이와 함께 투자전략, 거시경제 등 분야별 대표 전문가들로 구성된 12명의 ‘자산관리 드림팀’을 발족해 고객 강연, 컨설팅, 언론홍보 등을 전담키로 했다.

우리은행은 국내은행 중 유일하게 판매자격증을 보유한 PB인력이 일반창구가 아닌 PB창구에서만 투자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우리은행이 보유한 PB인력은 641명이다.

‘믿고 맡길 수 있는’ 자산관리전문은행을 비전으로 설정한 우리은행은 불완전판매·상품설명 미비·수익률 보장 등 불건전영업이 확인된 PB인력에 대해서는 PB자격을 영구 박탈하는 조치를 취하는 등 고객 중심 영업문화 정착도 추진한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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