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뉴욕 타임스스퀘어에서 멸종 위기 동물 알린다

전광판에서 눈표범이 튀어나오는 3D 영상 구현…연말까지 멸종 위기 동물 영상 상영

LG전자, 뉴욕 타임스스퀘어에서 멸종 위기 동물 알린다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서 LG전자의 눈표범 3D영상이 재생되고 있다. / 사진=LG전자


LG전자가 4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기후 변화로 국제적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 알리기에 나선다.

LG전자는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서 ‘LG와 함께하는 위기 동물 보호 캠페인’ 영상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국제적 멸종 위기종인 ‘눈표범’의 역동적 이미지를 3D로 구현한 영상으로, 기후 변화로 위기에 처한 동물을 알리고 탄소 배출과 지구 온난화에 경각심을 일깨우고자 기획됐다. LG전자는 올해 말까지 흰머리 독수리, 바다사자, 그린란드 순록도 다뤄 대중의 탄소 저감 실천을 독려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LG전자는 약 790만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 ‘세스’와 협업해 캠페인 주목도를 높이는 전략을 내비쳤다. 세스는 뉴욕 거리에서 재치 있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어 유명해진 미국인 인플루언서다. 이번엔 타임스스퀘어에서 멸종위기 동물에 관한 피켓을 들고 이를 SNS에 업로드해 메시지를 확산할 예정이다.

LG전자는 글로벌 교육 전문업체 ‘디스커버리 에듀케이션’ 및 미국 국립 야생동물 연합과도 협력한다. 멸종 위기 동물 관련 교육 커리큘럼을 개발하고, 미국 1만 여 개 학교에 온라인으로 무료 배포할 예정이다. 두 단체와의 지속적 파트너십을 위해 15만 달러(약 2억 원)의 후원도 추진한다.

정규황 LG전자 북미지역 대표는 “이번 캠페인으로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 고객에게 LG전자의 ESG 경영활동을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박혜연 기자 phy@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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