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광모 ㈜LG 대표, 미국 테네시·실리콘밸리 방문

북미 현지 사업, 미래준비 현황·전략 논의…“자신감 갖고 도전과 도약의 빅스텝 만들자”

구광모 ㈜LG 대표, 미국서

▲구광모 ㈜LG 대표(왼쪽)가 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로봇 개발 스타트업 피규어 AI에 방문해 휴머노이드 로봇을 살펴보고 있다. / 사진=㈜LG


㈜LG는 구광모 대표가 지난 17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테네시와 실리콘밸리를 방문해 북미 현지 사업 전략을 점검하고, 미래준비 현황을 살폈다고 밝혔다.

구 대표는 테네시에서 LG전자 생산법인, LG에너지솔루션·GM 합작법인 얼티엄셀즈 등을 방문했다 실리콘밸리에서는 LG의 미래준비를 위한 스타트업 투자 허브 LG테크놀로지벤처스와 LG전자 북미이노베이션센터(LG NOVA)를 찾아 인공지능(AI) 분야 등 미래준비를 위한 스타트업 투자·육성 전략을 논의했다.

구 대표는 이번 북미 현장 방문 중 직원들을 만나는 6번의 자리에서 가장 먼저 “여러분의 노력과 헌신에 감사드린다”고 격려하고 “자신감과 자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구 대표는 또 “지속성장의 긴 레이스에서 이기기 위해 도전과 도약의 빅스텝을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테네시에서 구광모 대표는 LG전자, LG에너지솔루션, LG화학 등 주요 계열사의 북미 현지 사업 전략을 점검했다.

구 대표는 “시장·고객 트렌드, 경쟁 구도, 통상 정책·물류 등 사업 환경의 변동성은 모두가 동일하게 마주한 상황”이라며 “이를 잘 극복하기 위해 차별적 고객가치 제공을 위한 제품 포트폴리오 강화, 공급망 구축, 공정 혁신, 현지화 역량 등 근본 경쟁력을 강화해 다시 한 번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구광모 대표는 또 실리콘밸리에서 미래사업 분야를 살폈다.

LG테크놀로지벤처스를 찾은 구광모 대표는 김동수 CEO(부사장)를 비롯한 경영진과 만나 지금까지의 투자 및 사업개발 현황을 보고받고, 구성원들을 격려했다. 

구 대표는 실리콘밸리에서 LG NOVA도 방문했다. LG NOVA는 새로운 사업모델을 발굴하고, 스타트업과의 협력을 목적으로 2020년 설립됐다. 

구 대표는 이석우 LG전자 북미이노베이션센터장을 비롯한 구성원들과 만나 아웃사이드-인 방식으로 새로운 변화를 만드는 시도들을 격려하며, 신사업 개발 추진 현황 등을 경청하고 헬스케어, 클린테크 분야의 사업화 추진 사례를 살폈다.

구 대표는 “신사업은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솔루션으로 인정받아야 하며, 결국 변함없는 성공의 키는 차별화된 고객가치에 달려있다”며 “이를 통해 성공사례를 만들어 더 많은 스타트업과 파트너들이 LG를 찾아오고, 새로운 사업 모델이 지속 발전돼 나가는 선순환을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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