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2분기 매출 6조1619억 원, 영업이익 1953억 원을 달성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매출은 직전 분기(6조1287억 원) 대비 0.5% 증가한 반면, 작년 동기(8조7735억 원) 대비 29.8%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직전 분기(1573억 원) 대비 24.2% 증가한 반면, 작년 동기(4606억 원) 대비 57.6% 감소했다.
미국 IRA의 첨단 제조 생산 세액공제(AMPC) 혜택은 4478억 원으로, 이를 제외하면 영업손실 2525억 원을 기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분기 매출은 2022년 4분기부터 지난해 4분기까지 8조 원대를 유지하다 올해 1분기부터 6조 원대로 내려갔다.
분기 영업이익은 2023년 1분기부터 세액공제액이 반영된 이후 올해 1분기부터 2분기 연속 세액공제액을 제외하면 적자를 기록했다.
전방시장 수요 둔화에 따른 매출 감소 및 가동률 조정으로 인한 고정비 영향 등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박혜연기자 phy@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