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네트웍스는 아모레퍼시픽의 차세대 글로벌개발센터(GDC 2.0) 운영 사업을 수주하며 아모레퍼시픽의 DX 파트너로 협력한다고 10일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은 글로벌 비즈니스를 위해 2021년부터 CJ올리브네트웍스의 베트남 개발센터를 활용, GDC 운영을 추진 중이다.
아모레퍼시픽 GDC는 한국을 비롯한 베트남, 홍콩,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대만 등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이커머스 플랫폼을 구축∙운영하고 있다. 12개 국가 대상 CRM 운영, 미들웨어 구축, AI 프로젝트 수행 등 IT 서비스는 물론 국가별 현지화 및 운영 안정화를 통해 글로벌 비즈니스 확대를 지원한다.
아모레퍼시픽은 CJ올리브네트웍스의 안정적인 IT서비스와 국내 개발인력 대비 약 40% 절감할 수 있는 최적화된 운영 비용 등 성과를 높게 판단, 2025년부터 고도화하는 차세대 GDC 프로젝트 수행사도 CJ올리브네트웍스를 선정했다.
이번 수주는 아모레퍼시픽 GDC 1.0에 이은 연속 수주라는 점과 CJ올리브네트웍스가 고객의 해외 비즈니스 지원을 위한 ITO 서비스 역량을 인정 받았다는 점에서 의의가 남다르다.
아모레퍼시픽의 차세대 GDC 2.0은 기존 GDC 대비 가격 경쟁력 확보를 위한 비용 최적화로 IT투자 비용 절감을 극대화하고, 한층 강화된 프로세스 기반의 협업툴과 GDC 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원격 비효율을 최소화한다.
이 외에도 글로벌 및 신사업에 대한 지원 체계를 수립해 사업 전략에 맞춘 IT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아모레퍼시픽의 성공적인 GDC 2.0을 위해 업무별 전문 인력 배치, 비용절감 효과 확대, 고객 중심의 지표관리 등 서비스 안정성 및 연속성을 보장한다.
또한 아모레퍼시픽의 전략적 파트너사로서 글로벌향 차세대 GDC 운영을 위한 전담 조직 신설 등 전사 차원의 GDC 투자 확대로 고객의 수익성 개선은 물론 해외매출 확대까지 기여할 예정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 GDC는 이번 수주를 계기로 이커머스, 물류, 유통 등 고객의 글로벌 비즈니스 지원을 위해 현지 검증된 인력 확보 및 우수 협력사 파트너십 확대 등 수준 높은 DX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최성한 CJ올리브네트웍스 딜리버리혁신담당은 “CJ올리브네트웍스 GDC는 국내 사업을 해외로 이관하는 것이 아닌, 국가별 로컬라이징된 IT 서비스 제공으로 고객의 글로벌 비즈니스를 지원한다”라며 “아모레퍼시픽 창립 79주년 기념 우수협력사로도 선정된 만큼 아모레퍼시픽이 K-뷰티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최고의 IT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지 기자 honest@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