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블, 스페인 B4A서 글로벌 토큰증권 플랫폼 ‘스플릿’ 선보여

EU 및 글로벌 시장 진출 교두보 마련…현지 기관투자자·기업 큰 관심

펀블, 스페인 B4A서 글로벌 토큰증권 플랫폼 ‘스플릿’ 선보여

▲전승목 펀블 본부장이 B4A(Blockchain For All) 행사에서 발표하고 있다. / 사진=펀블


실물자산 기반 토큰증권 플랫폼 운영사 펀블(대표 조찬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인터넷진흥원과 바르셀로나 상공회의소가 공동 주최한 스페인 B4A(Blockchain For All)에서 글로벌 토큰증권(STO) 발행 및 유통 플랫폼 ‘스플릿(Split)’을 선보였다고 11일 밝혔다.

펀블의 스플릿은 분산원장기술(DLT)을 활용해 부동산, 웹툰, 음원 등의 자산을 원클릭으로 토큰화할 수 있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플랫폼이다. 

글로벌 규제 준수와 유연한 토큰 발행을 지원하는 프레임워크를 제공, 글로벌 자산 보유자는 별도의 블록체인 기술이나 KYC/AML 등 규제사항에 대한 걱정 없이 스플릿을 통해 손쉽게 자산을 토큰화하고 유통할 수 있다.

펀블은 B4A 투자상담회 세션에서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을 기반으로 한 토큰증권의 발행, 유통 및 청산, 소각까지 성공적으로 완료하며 검증받은 STO 시스템을 소개했다. 

또 한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자산들을 토큰화하고 토큰증권 거래 플랫폼을 통해 성공적으로 유통시키고 있는 안정적인 운영 노하우를 소개해 스페인 및 유럽의 기관투자자와 현지 기업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조찬식 펀블 대표는 “EU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마련을 위해 이번 행사에 참여했으며, 현지 관계자들의 뜨거운 관심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스페인은 지난해 부동산 펀드의 투자 지분의 토큰화 등 STO 관련 친화적 정책을 추진하고 있어 범유럽 시장에 진출하는 데 상당한 이점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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