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블랙프라이데이' 등 해외 직구 피해 조심해야"

연말인 11월과 12월에 피해 사례 증가해…11월 2756건, 12월 3160건

[데이터] 12월 블랙 프라이데이, 해외 직구 피해 조심해야
연말에 해외 직구 피해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블랙 프라이데이 등 할인 행사 등이 늘어나면서다.

19일 데이터뉴스가 한국소비자원의 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3년간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해외직구 온라인 물품 거래 상담 건수는 12월이 가장 많았다.

총 2만9834건 중 연말인 11월과 12월에 19.8%인 5916건이 접수됐다. 11월 2756건, 12월 3160건으로 특히 12월에 3000건을 넘어섰다.

품목별로는 의류·신발이 2948건으로 49.8%를 차지했다. IT·가전제품 583건, 가사용품 417건, 취미용품 408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피해 유형은 취소, 환불·교환 처리가 지연되거나 거부되는 사례가 1429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밖에도 미배송·배송지연(1269건), 제품하자·품질·AS(1174건)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오수민 기자 osm365@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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