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센 클로잇(현 클로잇, 대표 이세희)은 개인정보 보호 솔루션 선도기업 홈넘버메타(대표 조남섭)와 보안택배 SaaS 솔루션 구축을 위한 전략적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클로잇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력과 홈넘버메타의 첨단 보안기술을 결합해 글로벌 개인정보 보호 표준을 새롭게 정의하고,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현재 물류, 유통, 쇼핑몰 등에서는 개인정보 유출 방지를 위해 수신자의 안심번호를 사용하는 사례가 많다. 그러나 안심번호는 일시적이고 제한된 방식으로 활용되며, 주소나 기타 개인정보가 여전히 노출될 가능성이 있어 완벽한 해결책이 되지 못한다는 한계가 있다.
홈넘버는 개인정보를 암호화한 11자리 숫자를 사용하기에 운송장에서 이름, 전화번호, 주소 등의 민감한 정보를 완벽히 비식별화해 노출을 방지하는 혁신적인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홈넘버 보안택배 서비스 도입을 통해 쇼핑몰과 물류 기업 고객들은 강화된 개인정보 보호 체계를 갖출 수 있다. 쇼핑몰 이용자들에게는 택배 과정에서 개인정보 유출 걱정을 줄여줄 뿐 아니라, 법적 규제를 준수하고 신뢰도를 높이는 긍정적 효과를 제공한다.
더불어 홈넘버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개인정보보호 민관자율협약 핵심 솔루션으로 평가받으며 국내외 주요 기업들에 도입되고 있다. 일본, 미국, 중국 등 개인정보 규제가 엄격한 국가에서도 이미 특허를 취득해 글로벌 보안 시장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클로잇은 이번 협약을 통해 홈넘버 관련 특허를 확보하고, 보안택배 서비스를 제공하는 신규 사업 분야에 진출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물류, 유통, 쇼핑몰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발생하는 개인정보 유출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할 계획이다.
특히 자회사인 아이티센 재팬을 적극 활용해 일본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일본은 개인정보보호법과 같은 강력한 규제 환경을 가지고 있어 보안택배 서비스의 필요성이 높은 최적의 시장으로 평가된다. 클로잇은 일본 고객사의 니즈에 맞춘 보안택배 솔루션을 통해 일본 보안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하고,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방침이다.
이세희 클로잇 대표는 “홈넘버 보안택배 플랫폼은 전 세계적으로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높은 기대를 충족시킬 핵심 솔루션인 만큼, 클로잇은 이번 협력을 통해 데이터 보호와 디지털 혁신을 동시에 실현하며 글로벌 개인정보 보호 생태계를 선도할 것”이라며 “홈넘버 보안택배 서비스는 안전한 사회를 위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는데 큰 의미를 가진다. 클로잇의 기술력을 활용해 차별화된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