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재해 사망률 1명 이하로… 7년 만에 최저

1만명당 사망률 0.98명…2016년(0.96명) 이후 7년 만에 1명 미만 기록

2023년 산업재해 사망률 1명 밑으로… 7년 만에 최저
2023년 산업재해로 인한 사망자 수와 사망률이 모두 2022년 대비 감소했다. 사망률은 1명 미만으로 떨어져 2016년 이후 7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8일 데이터뉴스가 고용노동부의 2023년 산업재해 현황분석을 분석한 결과, 2023년 산업재해로 인한 사망자 수는 2016명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9.3%(207명) 감소했다.

근로자 1만명당 사망률은 0.98명으로, 2022년 1.1명에서 0.12명(10.9%) 줄었다.

1만명당 사망률은 2018년 1.12명을 기록한 이후 2021년 1.07명까지 점차 감소했으나, 2022년에는 1.10명으로 다시 증가한 바 있다. 2023년에는 1명 미만으로 하락하며 2016년 0.96명 이후후 7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2023년 사업장 규모별 사망자 수는 5인 미만의 소규모 사업장에서 486명이 사망해 전체 사망자 대비 가장 높은 비율(24.1%)을 차지했다. 이어서 100~299인 규모 사업장에서 264명, 5~9인 사업장에서 255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50인 미만 사업장에서만 1241명이 사망해 전체 사망자의 61.6%를 차지했다. 이는 소규모 사업장의 안전관리 취약성이 여전히 드러나는 결과다. 

성수아 기자 sa358@datanews.co.kr

[ⓒ데이터저널리즘의 중심 데이터뉴스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