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 불릴 때, 은행보다 증권사 찾는 사람 늘었다

증권사 비중 늘어나, 2022년 19.7%에서 지난해 22.5% 상승

[데이터] 자산 불릴 때, 은행보다 증권사 찾는 사람 늘었다
자산을 운용할 때 증권사를 찾는 사람이 더 많아졌다.

16일 데이터뉴스가 하나금융연구소가 발간한 '대한민국 금융 소비자 보고서 2025'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금융권별 자산 예치 비중은 은행 54.7%, 증권사 22.5%, 보험사 14.9%, 저축은행 4.0%로 집계됐다.

규모로만 보면 은행이 높지만, 증권사는 매년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 증권사 자산 예치 비중은 2022년 19.7%, 2023년 20.2%, 지난해 22.5%로 지속적으로 늘었다.

반면, 은행은 2023년 57.0%에서 지난해 54.7%로 2.3%p 줄었다.

하나금융연구소는 온라인 증권사의 약진, 거래 절차의 접근성과 편의성 강화 등이 증권사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분석했다.

한편, 2024년 금융소비자의 평균 금융자산도 전년보다 1000만 원 상승한 1억 원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20~64세 남·녀 금융소비자 5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오수민 기자 osm365@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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