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FCAD의 안테나 손실값 자동 계산 기능 / 자료=캐디안
인공지능(AI) 기반 CAD 프로그램 개발사 캐디안(대표 박승훈)은 이동통신 시스템 설계 및 구축 전용 툴인 ‘RFCAD’를 공식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RFCAD(Radio Frequency CAD)는 이동통신 전문 공급기업인 케이네트웍스(K-Networks)와 공동 개발한 효율적인 RF 네트워크 설계 도구로, 안테나 배치, 케이블 설계, 신호 손실 계산 등 RF 관련 요소들을 정확하게 모델링할 수 있다.
특히 실시간 신호 손실 계산과 같은 기능을 제공해 이동통신 네트워크 설계 및 최적화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RFCAD는 ▲RF 네트워크 설계(기지국, 안테나, 중계기 등 RF 시스템의 정확한 구성 요소 배치 및 연결) ▲신호 손실 및 성능 분석(케이블 및 분배기에서 발생하는 손실 자동 계산, 전송 손실 및 종단 출력 자동 계산) ▲계통도 및 블록도 자동 생성(설계 변경 시 즉시 업데이트) ▲자재 관리(자재 수량 자동 계산 및 자재 효율성 분석을 통한 비용 절감) 등의 기능을 제공해 설계자의 작업을 지원한다.
▲RFCAD의 종단출력 및 손실계산 자동화 기능 / 자료=캐디안
또 ▲실시간 업데이트 및 협업 기능(공사 현장과 연동해 다수의 팀원과 실시간 협업) ▲3D 모델링 및 시뮬레이션(실제 환경에서 RF 시스템 작동 시뮬레이션) ▲보고서 및 문서화(설계 과정 데이터와 계산 결과를 보고서 형식으로 추출해 원활한 문서 공유) 기능도 지원한다.
RFCAD를 독점 공급하는 케이네트웍스 이창석 대표는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의 협력사들이 RFCAD를 사용하면 이동통신 시스템 설계 및 구축 시 통신 설계 시간이 단축되고, 오류를 최소화하며, 구축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며 “RFCAD를 통해 10배 이상의 빠른 속도로 정확하고 효율적인 작업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특히 RFCAD는 ‘AutoCAD’와의 양방향 호환이 가능하며, DWG 기반으로 구동된다.
이 프로그램은 오토캐드를 대체하는 국산 CAD인 ‘CADian’을 기반으로 하므로 캐드 프로그램 도입 비용을 80% 이상 절감할 수 있다.
CADian은 AutoCAD와 동일한 명령어와 단축키를 지원하며, 영구 라이선스와 네트워크 라이선스(복수형)를 제공하는 경제적인 범용 설계 프로그램이다.
RFCAD는 케이네트웍스를 통해 무료 체험판 다운로드와 추가 문의를 받을 수 있다. 관련 정보는 케이네트웍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