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에 나오는 멋진 촬영지를 보면 가보고 싶어질 때가 있다. 경기관광공사가 추천한 6곳의 명소를 소개한다.
파주 임진각은 ‘임진각 평화누리’ 공원이 조성됐다. 약 2만 명 수용이 가능한 대형 잔디 언덕 주변에는 다양한 작가들의 미술품들을 관람할 수 있다.
2024년 방송한 드라마 ‘나의 해리에게’ 주인공들이 학창 시절을 떠올리며 첫 데이트를 하는 장소의 배경으로 등장한다. 드라마에서는 평화누리가 아니라 ‘하늘누리언덕’으로 설정됐다.
양주시립민복진미술관은 드라마 ‘이번 생도 잘 부탁해’에 등장했다. 민복진은 경기도 양주에서 태어났다. ‘모자’, ‘가족’, ‘사랑’ 등을 주제로 작품활동을 펼쳤으며, 백범 김구 선생상과 민영휘 선생상의 조각가로도 유명하다.
미술 분야 전문 도서관인 의정부 미술도서관은 김수현(정신병동 간호사 문강태 역)과 서예지(동화 작가 고문영 역)가 주연을 맡은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에 나온다.
동탄호수공원은 2024년 큰 인기를 얻었던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의 마지막 화에 등장한다. 주요 볼거리는 호수 한복판의 원형 조형물 루나분수다. 5월부터 10월 사이에는 주 1회 조명과 함께 야간 음악분수 쇼인 ‘루나쇼’가 진행되기도 한다.
안양예술공원은 드라마 ‘너는 나의 봄’의 촬영지로 자연 속에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공원이다. 삼성산 남쪽 자락과 관악산에서 발원한 삼성천 일대에 60여 점의 현대미술작품이 전시돼 있다.
드라마 ‘영혼수선공’과 ‘안녕? 나야!’가 촬영된 평택 바람새마을 소풍정원은 산책로와 연못이 있는 수변 공원이다. 지지배배 정원, 빛의 정원, 무지개 정원, 이화의 정원 등 각기 다른 테마로 꾸민 네 개의 작은 섬이 데크로 연결됐다.
오수민 기자 osm365@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