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삼성전자, ‘악성 문자 주의 알림’ 서비스 MMS로 확대

악성 문자로 표시된 문자의 99%가 스팸 및 광고성 문자로 확인…5월 말까지 MMS로 확대 적용

KT-삼성전자, ‘악성 문자 주의 알림’ 서비스 MMS로 확대
KT(대표 김영섭)는 삼성전자와 협력해 스팸·스미싱 의심 문자에 ‘악성 문자로 의심’이라는 문구를 표시하는 ‘악성 문자 주의 알림’ 서비스를 멀티미디어메시지(MMS)로 확대 적용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KT의 인공지능(AI)이 스팸 및 스미싱 가능성이 있는 문자를 실시간으로 판별하고, 삼성전자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별도 애플리케이션 설치 없이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UI)로 표시해 고객의 주의를 유도하는 기능이다. 

2024년 12월부터 단문문자(SMS)에 먼저 적용돼 현재까지 37종 삼성전자 단말기에서 700만 명의 KT 고객에게 제공 중이며, 5월 말까지 MMS로 적용 범위를 확장한다.

표시된 문자를 샘플 분석한 결과, 99%가 도박, 불법 대출, 성인 콘텐츠 등 악성 스팸 및 광고 문자로 확인돼 서비스의 실효성이 입증됐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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