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인집 외대 총동창회장, 개교 71주년 맞아 “장학금과 연구실적 위한 동문지원금” 호소

양인집 외대 총동창회장, 개교 71주년 맞아 “장학금과 연구실적 위한 동문지원금” 호소

“한국외대는 과거에 45개 언어의 열정으로 세계를 품었다면, 지금은 도전 정신으로 미래의 융복합학으로 학문의 폭을 넓혀가고 있는 젊고 생기 넘치는 대학입니다.”

한국외대 개교 71주년을 맞아 양인집 한국외대 총 동창회장(어니컴 회장·사진)이 18일 이같이 밝히고, 재정불균형과  연구실적저조 등 핵심문제 해결을 위한 동문들의 지원을 요청하고 나섰다. 

양 회장은 이날 기념식에서 “2024년부터는 외국국적의 학생들에게 까지 ‘동문홍보대사’라는 명목의 장학금을 주고 있다”면서 “누군가의 장학금과 조언이 한 명의 후배를 키우고, 그 후배가 자기 나라에 돌아가 외대를 알리고, 더 많은 자국인을 외대에 데려오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믿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양 회장은 “총동문회는 그동안 네트워크 구축, 기부금 독려, 장학금 후원, 후배 멘토링 등으로 학교의 버팀목 역할을 해왔다”면서 “앞으로 다가올 100주년을 향해, ‘단단한 뿌리 위에 더 큰 나무’를 동문들과 함께 키워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오창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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