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오른쪽)과 존 월드론 골드만삭스 사장 겸 COO가 지난 5일(현지시간) 뉴욕 골드만삭스 본사에서 전략적 협업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한국투자증권
한국금융지주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사장 김성환)은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골드만삭스 본사에서 골드만삭스자산운용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자산운용은 글로벌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의 자산운용 계열사로, 지난 1분기 말 기준 3조1700억 달러의 자산(AUS)을 관리하고 있다.
이번 양해각서에는 ▲골드만삭스자산운용 펀드 소싱 ▲ 골드만삭스 마켓 업데이트 및 자료 공유 ▲골드만삭스와 한국투자증권 직원간의 지식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전략적 협력이 포함됐다.
앞으로 한국투자증권은 골드만삭스자산운용 펀드를 국내에 판매할 수 있는 권한을 확보하고, 국내 고객에게 전통적인 글로벌 금융상품 및 대체 금융상품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또 한국투자증권은 골드만삭스자산운용 투자전략그룹의 시장전망자료를 활용한 리서치자료를 투자자에게 제공해 다양한 글로벌 인사이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이번 골드만삭스와의 협력은 한국투자증권이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K-금융의 글로벌 기준을 새롭게 세우는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세계 최고 수준의 혁신 금융상품을 선제적으로 도입해 고객 자산 성장을 지원하고, 한국에서 가장 글로벌화된 아시아 넘버1 투자회사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