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인문사회연구회, ‘티베로’ 기반 클라우드 네이티브 구현

공공기관 최초 통합 DBMS 기반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구축…26개 기관, 320종 정보시스템도 전환 목표

경제·인문사회연구회, ‘티베로’ 기반 클라우드 네이티브 구현
티맥스티베로는 경제·인문사회연구회(NRC)가 티베로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을 활용해 ‘클라우드 네이티브 센터’를 성공적으로 구축, 공공 분야 최초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사례를 제시했다고 9일 밝혔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센터는 2023년 행정안전부 및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클라우드컴퓨팅서비스 활용모델 사업’을 통해 국무총리 산하 통일연구원을 포함한 18개 기관, 약 70종 시스템의 인프라를 클라우드로 전환해 신속하고 안정적인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출연연 통합업무정보시스템(NFIS)과 같은 핵심 시스템을 클라우드 네이티브 아키텍처로 전환해 운영 탄력성을 확보함과 동시에 국산 솔루션을 활용해 국내 데이터 주권 강화의 토대를 마련했다.

NRC는 DBMS 선정 과정에서 마이크로서비스아키텍처(MSA) 적합성, 국내외 클라우드 전환 사례, 안정적인 기술지원 체계 등을 고려해 오라클 등 다양한 DB 솔루션을 검토한 결과, ‘티베로(Tibero)’를 통합 DBMS로 채택해 운영 효율성과 비용 절감 효과를 거뒀다.

티베로는 가상머신(VM) 및 컨테이너 환경 모두에서 구축이 가능하며, 통합 또는 개별 DB 구성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또 다양한 클라우드 플랫폼에도 제약 없이 대응할 수 있는 고성능의 유연한 구조를 갖추고 있으며, DB 엔진 레벨에서의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해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에 최적화된 DBMS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자체 개발한 다중화 기술 ‘TAC(Tibero Active Cluster)’와 재해복구 기술 ‘TSC(Tibero Standby Cluster)’를 통해 장애 리스크 없이 안정적으로 무중단 운영이 가능해 클라우드 기반 공공 시스템 운영에 필수적인 고가용성과 보안성을 확보할 수 있다.

이수한 NRC 디지털정보실장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티베로가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며 “향후 26개 연구기관의 약 320종 정보시스템을 순차적으로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으로 이전할 계획으로, 이번 성공 사례가 공공기관의 디지털 전환 전략 수립에 유용한 참고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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