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인순 동방소재 대표(오른쪽)가 ‘2025 K-모빌리티 테크 어워드(모빌리티 소재·부품 기술 부문)’를 수상한 뒤 이동기 심사위원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동방소재
동방소재(대표 박인순)는 ‘2025 K-모빌리티 테크 어워드’ 모빌리티 소재·부품 기술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동방소재는 이차전지 화재 확산 방지 솔루션을 개발,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장치(ESS) 안전성 향상에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이차전지는 내·외부 사고로 인해 배터리가 관통되거나 주변 온도 상승, 과충전 등에 따른 열폭주로 폭발할 수 있기 때문에 화재 확산을 막거나 지연시켜야 한다. 동방소재의 이차전지 화재 확산 방지 솔루션은 불연성, 내화학성, 내강성이 우수하고 화재 발생 시 빠르게 단열층을 형성해 화재 확산을 늦출 수 있다.
이 솔루션은 평소 1~2㎜의 얇은 막 형태였다가 셀 온도가 빠르게 올라가면 즉시 발포층을 형성, 높은 열이 인근 셀로 확산되는 것을 막는 기술이 적용됐다.
불연성, 단열성, 인장강도 등의 성능이 우수해 전기차 배터리, ESS 등 이차전지 사용 분야의 화재 확산 방지에 효과적이다.
또 전기차 충전소 차단막이나 배터리팩 이송장치, 배터리팩 보관창고 등 화재 위험이 있는 곳에 적용하면 화재 확산을 막거나 지연시키는데 매우 효과적일 수 있다.
박인순 동방소재 대표는 “배터리 셀과 셀 사이, 모듈 사이, 배터리 팩, ESS 케이스 등 적용 부위에 따라 다양한 모델로 제품화했다”며 “친환경 이차전지 안전 소재 기술로 글로벌 모빌리티 시장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