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SA-하나금융그룹, AI산업 성장, 디지털 금융혁신 협력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회장 조준희)는 지난 25일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과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 산업 성장과 디지털 금융 혁신을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협약을 통해 ▲국내 AI 기술력 강화를 위한 공동연구 및 AI 모델 개발 ▲우수 AI 기술 보유 유망기업 발굴·육성·투자 ▲고객사 AI 전환(AX) 전략 가속화 및 전환지원·교육 ▲하나금융그룹 해외 네트워크와 KOSA 수출협의체 간 협력을 통한 글로벌 진출 지원 ▲KOSA 주관 ESG 진단 서비스 활용 우수기업 선정 및 금융지원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하나금융그룹 고객사의 AX 전략 가속화 지원이다. 양 기관은 AX 전환을 추진하는 기업들에 대한 전환 지원 및 교육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국내 기업들이 AI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혁신을 더욱 빠르게 달성할 수 있도록 협력에 나선다.

아울러 양 기관은 국내 AI 기술력 강화를 위해 공동연구, AI 모델 개발 등 관련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우수 AI 기술을 보유한 유망기업의 발굴 및 육성, 투자 등을 공동 추진해 국내 AI 산업 생태계 발전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하나금융그룹의 해외 네트워크와 KOSA의 수출협의체 간 협력을 통해 국내 IT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국내 AI 기술의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위상을 제고할 계획이다.

더불어 KOSA의 ESG 진단 서비스를 활용해 우수 ESG 기업을 선정하고, 선정된 우수 ESG 기업 및 우수 회원사에 대해 하나금융그룹이 대출, 외국환, 금융 컨설팅, 증권대행, IPO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KOSA 회원사들이 성장 단계별로 필요한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국내 IT 기업들이 지속가능한 경영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ESG 경영 확산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