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중 77%가 현재 연봉에 불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20대~40대 직장인 108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7일 데이터뉴스가 잡코리아 콘텐츠랩의 현재 연봉 만족도 자료를 분석한 결과, 현재 연봉에 만족 또는 매우 만족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23%에 불과했다.
나머지 77%는 불만족을 표시했다.
이에 연봉 인상 폭에 따라 이직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응답한 비중이 과반수를 차지했다. 특히 20대는 인상 제안만 있다면 무조건 이직하겠다는 비율이 43.1%로 세대 중 가장 높았다.
이직 희망 연봉 인상률은 평균 11.8%였다. 지난해 동일 조사(13%) 대비 소폭 하락하긴 했으나 여전히 두 자리 수의 인상률을 기대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20대 11.1%, 30대 11.7%, 40대 이상 12.3%였다.
한편 중소기업 직장인 457명 대상 조사에서는 3년차 미만 중고 신입의 평균 연봉이 3800만 원으로 나타났다. 이어 4~6년차는 4400만 원, 7~9년차는 5000만 원을 받았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