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회복 소비쿠폰, 주요 사용처는?

8월 3일까지 5조7679억 원 중 46% 소진…대중음식점(41.4%)·마트(15.4%)·편의점(9.7%) 순

[데이터] 민생회복 소비쿠폰, 주요 사용처는?
8월 3일까지 사용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원금이 2조6518억 원에 달하며 절반 가까이 소진됐다. 외식업종 비중이 40%를 넘어 가장 많았다.

8일 데이터뉴스가 민생회복 소비쿠폰 업종별 지원금 사용 및 매출 현황을 분석한 결과, 8월 3일까지 사용된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대중음식점에서의 사용액이 가장 많았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신용·체크카드로 지급된 5조7679억 원 중 2조6518억 원(46.0%)이 사용됐다.

대중음식점이 1조989억 원(41.4%)으로 1위를 차지했고, 마트·식료품(4077억 원, 15.4%), 편의점(2579억 원, 9.7%), 병원·약국(2148억 원, 8.1%), 의류·잡화(1060억 원, 4.0%), 학원(1006억 원, 3.8%), 여가·레저(760억 원, 2.9%) 순이었다.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된 7월 넷째 주의 전체 업종 매출은 26조2298억 원으로, 7월 셋째 주 대비 19.5%,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했다. 7월 다섯째 주에는 23조7887억 원으로 7월 셋째 주 대비 8.4%, 전년 동기 대비 6.5% 늘었다.

7월 넷째 주 대중음식점 매출은 2조817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 전주 대비 10.5% 증가했다. 다섯째 주에는 2조9773억 원으로 7월 셋째 주 대비 16.8% 늘었다.

마트·식료품은 넷째 주 2조2373억 원, 다섯째 주 2조4967억 원을 기록했다. 편의점 매출은 넷째 주 1조5689억 원, 다섯째 주 1조6507억 원으로 증가했다.

성수아 기자 sa358@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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