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은행장 최우형)는 월 납입 한도를 은행권 최고 수준으로 확대한 자유적금 ‘데굴데굴 농장’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데굴데굴 농장’은 매월 최대 1000만 원까지 자유롭게 입금할 수 있는 자유적금 상품이다. 가입 기간은 6개월 또는 1년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이날 기준 금리는 연 2.5%다.
특히 ‘데굴데굴 농장’은 적금이지만 매달 이자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만기일시지급 방식이 아닌 ‘월이자지급식’ 구조를 적용해 만기까지 기다릴 필요 없이 매월 이자를 수령할 수 있다. 지급된 이자는 입출금계좌로 자동 입금된다. 이를 다시 적금에 예치하면 월 단위 복리 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는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여기에 ‘데굴데굴 농장’은 농장을 키우는 즐거움까지 더했다. 저축할 때마다 과일을 심어 나만의 농장을 키우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매월 납입 금액에 따라 심어지는 과일이 달라지며, 적금액이 늘어날수록 농장이 한층 풍성해진다.
예를 들어 1만 원을 납입하면 귀여운 체리가 심어지고, 100만 원을 납입하면 탐스러운 아보카도가 농장을 채운다. 고객은 매달 이자를 수확하며 디지털 농장을 완성해 가는 즐거움을 함께 누릴 수 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데굴데굴 농장은 매달 빠르게 이자를 받으면서도 꾸준히 목돈을 마련할 수 있는 신개념 저축상품”이라며 “앞으로도 재미와 혜택을 더한 상품으로 저축의 즐거움을 느끼며 고객의 금융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금융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