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세대학교 AI혁신연구원 전경 / 사진=미소정보기술
멀티모달 데이터 플랫폼 전문기업 미소정보기술(대표 남상도)은 연세대학교·AI혁신연구원(원장 윤동섭)과 함께 AI 혁신연구를 가속화할 AI의료데이터 플랫폼 구축에 착수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병원 밖에서도 의료AI 연구 수행이 가능하도록 ▲연세의료원 보유 데이터를 안전하게 저장·관리하고 연구자가 활용할 수 있는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 마련 ▲고성능 GPU 서버 및 플랫폼 기반 연구 데이터 분석·활용 지원체계 구축 ▲계정·자원·운영절차 표준화 등을 통한 안정적 연구환경 제공을 목표로 한다.
미소정보기술의 멀티모달 데이터 플랫폼 ‘스마트빅(SmartBIG)’과 고성능 GPU서버와 초고속 DBMS ‘MHDB(MISO High-Performance DataBase)’를 기반으로 데이터 레이크 아카이빙을 구현하여 데이터 활용 속도와 정확성을 획기적으로 높인다.
이를 통해 EMR·영상·유전체 등 수십억 건의 방대한 의료데이터를 고속 전처리·병렬처리·실시간 분석할 수 있는 연구 인프라를 구축해 연구자는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데이터셋을 수초 만에 추출할 수 있게 된다.
또 보안성과 개방성을 동시에 고려한 프라이빗 클라우드·VDI 기반 연구환경과 GUI 기반 워크플로를 도입해 비전문가도 클릭 몇 번으로 의료데이터 검색·추출·전처리·분석까지 가능하도록 연구 생산성과 협업 효율을 극대화시킨다.
연세대학교 AI혁신연구원은 AI의료데이터 플랫폼을 활용해 AI 진단·예측 모델 개발, 임상연구, 환자 맞춤형 치료계획 수립 등 의료 AI 혁신연구 전반을 가속화하는 동시에 의료데이터 활용의 새 장을 열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연세대학교는 비의료기관 최초로 방대한 질병 전주기 의료데이터를 확보해 AI 의료혁신의 기반을 마련했으며, 정부의 AI 투자 확대와 클러스터 조성 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략적 인프라도 갖추게 됐다.
남상도 미소정보기술 대표는 “당사의 멀티모달 데이터 플랫폼은 연구자가 의료데이터를 안전하게 활용하면서도 AI모델 개발과 검증에 필요한 데이터 접근성과 처리 효율을 극대화시켰다”며 “미소정보기술은 앞으로도 의료 연구 현장에서 실질적인 데이터 활용이 가능하도록 안정적이고 확장성 있는 기술 환경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동섭 연세대 총장(AI혁신연구원장)은 “의료데이터 플랫폼 구축은 연세대학교가 의료데이터 활용 연구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보안성과 개방성을 모두 확보한 연구 환경을 통해 교내외 연구자들의 창의적이고 책임 있는 AI 연구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