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익산공장에 500억 투자…AI용 회로박 확대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익산공장에 500억 투자…AI용 회로박 확대

▲익산1공장 / 사진=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소재 밸류체인 확대를 위해 국내 유일 회로박 생산기지인 익산공장에 약 500억 원을 투자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산에 따라 고속 신호 전송용 초극저조도(HVLP) 동박 수요가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HVLP 동박은 신호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동박 표면 거칠기를 낮춘 소재로 AI 가속기, 5G 안테나, 자율주행자동차, 데이터센터 등에 사용된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앞서 2027년까지 익산공장을 회로박 라인으로 100% 전환해 AI용 고부가 회로박 수요에 대응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이사는 "미래 경쟁력 확보와 실적 회복이라는 두가지 목표를 위해 금번 투자를 신중하게 결정하게 되었다"며, "AI / 네트워크 시대 핵심 소재 기술 확보와 설비 생산능력 확대를 통한 품질 및 공급 안정화로 고객사의 신뢰를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고객사와의 협업도 확대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 2월 두산 전자BG와 데이터센터 및 네트워크 장비용 고성능 인쇄회로기판(PCB) 생산에 필요한 동박 개발·평가 및 공급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사는 AI 가속기·서버·스위치 등 고속 전송 환경에 필요한 HVLP 동박 개발과 저손실 CCL·동박 최적화, 양산 공급 체계 구축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박혜연 기자 phy@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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