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클라우드 선도기업 메가존클라우드(대표 염동훈)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6년 AI-반도체 해외실증 지원사업(서버형)’에 주관사업자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퓨리오사AI, NC AI, 업스테이지, 유라클과 KRFSAI(Korea Full Stack AI) 컨소시엄을 구성한 메가존클라우드는 국산 AI반도체 기반 해외 서버 실증 환경의 설계·구축·운영사업 전반을 이끌 예정이다.
실증 대상은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의 디지털 전담 법인 아람코 디지털이다. 컨소시엄은 아람코 디지털의 인프라 환경에 퓨리오사AI의 국산 NPU(RNGD) 서버를 구축하고, 플랜트 엔지니어링 2D 도면을 AI로 파싱해 산업용 3D 디지털 트윈 애셋을 자동 생성하는 서비스를 구현·실증할 계획이다.
이번 실증사업은 2D 도면 검토와 수작업 3D 모델링을 거쳐 문서화로 이어지는 현재의 비효율적 업무방식을 AI 기반으로 자동화해 작업 시간과 비용을 대폭 절감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사업을 통해 KRFSAI 컨소시엄은 국산 NPU가 에너지·플랜트 산업의 폐쇄망 환경에서 GPU를 대체할 수 있음을 입증할 방침이다. 컨소시엄은 동일한 AI 모델을 GPU와 NPU 환경에서 각각 구동해 추론 성능, 전력 효율, 안정성을 비교 측정한 결과를 공인시험성적서로 제출할 계획이다.
GPU 대비 AI 추론 성능을 15% 이상 끌어올리고 전력 효율을 20% 이상 개선해 국산 NPU의 경쟁력을 수치로 입증하고, 90% 이상의 도면 객체 인식 정확도 및 1분 이내의 3D 렌더링 생성 시간 달성을 통해 플랜트 산업 현장의 업무 효율화를 검증하는 것이 주요 성과 목표다.
컨소시엄은 아람코 디지털을 대상으로 한 PoC 성능 평가 및 기술 검증을 거쳐 구매 또는 전략적 협력 계약까지 이끌어내도록 힘쓸 계획이다.
염동훈 메가존클라우드 대표는 “사우디 현지 법인과 아람코 디지털과의 검증된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이번 컨소시엄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며 “국산 AI반도체와 AI 서비스의 통합 수출 모델을 중동 에너지 시장에서 직접 실증해 한국 AI 산업의 글로벌 레퍼런스를 확보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