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래미안 레비르 성수 조감도 / 사진=삼성물산 건설부문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은 서울 성동구 성수3지구 재개발 사업의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성수3지구 재개발 조합은 지난 19일 총회를 열고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선정하는 안건을 가결했다.
이 사업은 서울 성동구 성수2가1동 572-7번지 일대에 최고 72층, 11개동, 2203세대 규모의 공동주택과 업무·근린생활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공사비는 약 1조8275억 원이다.
성수3지구는 한강과 서울숲에 인접해 있으며 성수동 일대 문화·상업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입지에 자리 잡고 있다.
삼성물산은 신규 단지명으로 ‘래미안 레비르 성수(RAEMIAN REVIR SEONGSU)’를 제안했다. ‘REVIR’는 영역을 뜻하는 스웨덴어에서 따온 명칭이다.
삼성물산은 영국 건축설계사 포스터+파트너스(Foster+Partners)와 협업해 단지 외관과 조경 등을 설계했다. 포스터+파트너스는 미국 애플파크와 런던 시청사, 홍콩 HSBC 본사, 두바이 ICD-브룩필드 플레이스 등을 설계했으며 최근 삼성물산이 시공사로 선정된 압구정4구역 재건축 사업에도 참여했다.
단지는 최고 250m 높이의 초고층 타워를 중심으로 구성된다. 한강의 흐름과 물결에 비친 빛을 형상화한 입면 디자인도 적용할 계획이다.
또 포스터+파트너스가 개발한 조망분석 솔루션 ‘사이클롭스(CYCLOPS)’를 활용해 주거동 배치와 세대별 조망을 분석했다.
삼성물산은 한강 조망이 가능한 1216세대를 계획해 조합원 959명이 해당 세대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3면 개방형 파노라마 조망 1588세대, 침실·거실·욕실 등에서 한강을 볼 수 있도록 설계한 995세대, 9면 개방형 펜트하우스 등을 제안했다.
한강변 2개동에는 24세대 규모의 특화 주거공간 ‘레비르 스위트’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곳에는 건식 바닥 시스템 ‘넥스트 플로어(Next Floor)’와 모듈형 욕실 ‘넥스트 바스(Next Bath)’ 등 래미안의 미래형 주거모델 ‘넥스트홈(Next Home)’ 기술이 적용된다.
커뮤니티 시설은 약 1만2578평 규모로 102개 프로그램을 계획했다. 한강변에는 55m 길이의 파노라마 브릿지 ‘클럽 리버프론트’를 설치하고 파노라마 풀과 라운지, 게스트하우스 등을 배치한다. ‘클럽 레비르’에는 골프클럽과 수영장, 라운지 레스토랑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조경은 미국 조경 디자인 그룹 SWA와 협업한다. 단지 중앙에 약 1만6000평 규모의 광장을 조성하고 정원과 수경시설, 휴식공간 등을 배치할 계획이다.
임철진 삼성물산 주택영업본부장은 “성수3지구의 입지 특성을 고려해 단지 설계와 주거공간을 계획했다”며 “초고층 시공 역량과 주거 기술을 바탕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성수아 기자 sa358@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