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 AX가 바이브코딩을 활용해 AI 에이전트를 개발하는 교육 프로그램 ‘AI 부트캠프 바이브’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 사진=SK AX
코딩을 모르는 일반 직원도 자신의 업무에 필요한 AI 에이전트를 직접 개발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 나왔다.
SK AX는 바이브코딩을 활용해 AI 에이전트를 개발하는 교육 프로그램 ‘AI 부트캠프 바이브’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바이브코딩은 자연어로 원하는 기능을 설명하면 생성형 AI가 코드를 작성해 프로그램을 구현하는 개발 방식이다. 이를 활용하면 개발자뿐 아니라 인사, 기획, 마케팅, 영업 등 다양한 직군의 직원들이 자신의 업무에 맞는 AI 에이전트를 직접 만들 수 있다.
AI 부트캠프 바이브는 교육을 마친 뒤 곧바로 업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실습 중심으로 구성됐다. 교육생은 4주간 전용 플랫폼에서 강의와 실습을 진행하며 AI 에이전트 설계·개발 방법을 배우고 실제 업무에 활용할 에이전트를 제작한다.
교육 운영에도 AI를 적극 활용한다. 실습과 과제 제출, 평가까지 전 과정을 AI 기반으로 진행해 별도 교육·평가 인력을 확보하기 어려운 기업의 부담을 줄였다.
교육생에게는 전담 멘토 역할을 하는 AI 에이전트가 제공된다. 이용자가 채팅창에 원하는 기능을 입력하면 구현 결과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AI 멘토는 교육생의 진도와 이해도, 반복되는 실수 등을 파악해 용어 설명이나 코칭 수준도 조절한다.
교육 과정에서는 실제 담당 업무를 분석해 AI 에이전트로 해결할 과제를 직접 선정한다. 업무 프로세스 가운데 반복 작업이나 시간이 많이 드는 영역을 찾고 AI 도입 효과가 높은 과제를 골라 에이전트로 구현하는 방식이다. SK AX 구성원들도 이 과정을 거쳐 현업에서 필요한 AI 에이전트를 개발해 활용하고 있다.
직접 만든 에이전트를 기업 시스템과 연결하는 것도 가능하다. SK AX의 별도 서비스 ‘컨텍스트 오퍼레이터(Context Operator)’를 이용하면 AI 에이전트를 사내 이메일이나 데이터 공유·저장 시스템 등과 연동할 수 있다. 개발한 에이전트를 동료와 공유해 조직 단위로 활용하는 것도 지원한다.
SK AX는 이번 프로그램을 추가하면서 기업용 AI 인재교육 체계인 ‘AI Talent Lab’을 확대했다. AI 활용 기본 역량과 실행력을 평가하는 ‘AI 리터러시’, 개발자를 위한 심화 과정 ‘AI 부트캠프’, 비개발자까지 대상을 넓힌 ‘AI 부트캠프 바이브’ 등 3개 과정으로 운영한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