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사몰 데이터를 직접 분석해 사업에 활용하는 온라인 쇼핑몰이 그렇지 않은 곳보다 성장률과 거래액 모두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카페24는 데이터 분석 서비스 ‘카페24 애널리틱스’ 이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월 거래액 100만 원 이상 모든 구간에서 데이터를 직접 조회한 쇼핑몰의 전년 대비 성장률이 미조회 쇼핑몰보다 높았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최근 30일간 원화 거래가 발생한 자사몰을 대상으로 카페24 애널리틱스에서 고객·매출·유입 등의 데이터를 직접 확인한 쇼핑몰과 그렇지 않은 쇼핑몰의 거래 실적을 비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데이터를 조회한 쇼핑몰과 미조회 쇼핑몰의 성장률 격차는 월 거래액 ▲100만~1000만 원 미만 5.6%p ▲1000만~5000만 원 미만 4.7%p ▲5000만~1억 원 미만 5.2%p ▲1억 원 이상 0.6%p로 집계됐다. 거래액 규모가 비슷한 쇼핑몰끼리 비교했을 때 데이터 조회몰의 성장률이 평균 4.0%p 높았다.
거래액에서도 차이가 확인됐다. 조회몰의 거래액 중앙값은 모든 구간에서 미조회몰을 웃돌았으며 격차는 4.3~35.8%였다. 일부 대형 쇼핑몰의 실적에 따른 착시를 줄이기 위해 중앙값으로 비교해도 데이터 활용 쇼핑몰의 거래 규모가 더 컸다.
쇼핑몰 규모가 클수록 데이터 활용 비중도 높아졌다. 데이터를 직접 조회한 쇼핑몰 비율은 월 거래액 100만~1000만 원 미만에서 26.2%, 1000만~5000만 원 미만 41.2%, 5000만~1억 원 미만 56.3%, 1억 원 이상에서는 73.4%로 상승했다.
데이터 확인 빈도 역시 거래 규모에 비례했다. 월 거래액 100만~1000만 원 미만 조회몰은 최근 30일 동안 평균 6.1일에 걸쳐 20.7개 분석 화면을 이용했다. 1억 원 이상 쇼핑몰은 평균 11.9일, 41개 화면으로 늘었다. 매출과 유입경로, 광고, 상품뿐 아니라 회원·장바구니 등 고객의 구매 과정과 관련한 세부 데이터까지 활용 범위가 확대됐다.
카페24 애널리틱스는 자사몰에 축적된 매출·고객·상품·유입·광고 등의 데이터를 통합 분석하는 서비스다. 주요 경영지표와 회원, 구매 퍼널 등 세부 데이터를 한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