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푸드빌은 자사가 운영하는 이탈리안 비스트로 ‘올리페페(Olipepe)’가 국내 미식 평가서인 블루리본 서베이의 ‘서울의 맛집 2027’에 이름을 올렸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광화문에 첫 매장을 선보인 지 약 10개월 만이다.
올리페페는 지난 7월 ‘2026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받은 데 이어 이번 블루리본 서베이에도 선정됐다. 브랜드 출범 1년이 지나기 전에 디자인과 음식 경쟁력을 각각 외부 평가에서 인정받은 셈이다.
고객 방문도 꾸준히 늘고 있다. CJ푸드빌에 따르면 올리페페는 개점 이후 10개월 동안 누적 방문객 24만 명을 넘어섰다. 광화문점을 시작으로 여의도와 판교, 강남 등 주요 상권에 매장을 추가하며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방문객 가운데 20~30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절반을 웃돈다. 점심과 저녁 시간대 예약이 일찍 마감되고 일부 매장에서는 1시간 이상 대기하는 고객이 발생하는 등 젊은 소비자를 중심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올리페페는 이탈리아 식문화에서 친숙한 재료인 올리브(Olive)와 후추(Pepe)에서 이름을 따왔다. 식전주를 비롯해 전채요리와 화덕피자, 파스타, 디저트까지 다양한 이탈리아식 메뉴를 제공한다.
대표 메뉴는 세 종류의 올리브를 활용한 화덕피자 ‘올리 올리베’와 이탈리아 전통 파스타를 재해석한 ‘카치오 올리페페’다. 와인은 이탈리아 각 지역의 제품을 선별해 판매하며, 논알코올 와인도 마련했다.
매장 인테리어에도 이탈리아 현지 분위기를 반영했다. 유럽의 골목길을 떠올리게 하는 바닥 타일과 회벽 느낌의 벽면, 올리브 나무 등을 활용해 공간을 꾸몄다. 음식뿐 아니라 매장 분위기까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이번 ‘블루리본 서베이’ 선정은 지난 7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 본상 수상에 이어 잇따른 쾌거”라며 “이탈리아 특유의 활기차고 여유로운 식문화를 매장에 그대로 구현해 ‘이탈리안 미식 여정’을 즐길 수 있는 브랜드의 진정성이 일반 고객뿐 아니라 까다로운 미식가층에게도 객관적으로 인정받았다는데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오수민 기자 osm365@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