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루코퍼레이션은 사이버보안 AI 에이전트 브랜드 ‘에어(AiR)’를 3개 제품군으로 확대하고, 2027년 1분기 AI 에이전트 통합 운영 플랫폼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새롭게 구성한 제품군은 ‘에어 메이트(AiR mate)’, ‘에어 웍스(AiR works)’, ‘에어 클루(AiR clue)’다. 보안 조직의 기술 도입 수준과 운영 환경에 따라 AI 에이전트를 단계적으로 적용하고, 궁극적으로 자율형 보안운영센터(SOC)를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최근 사이버 공격에 AI가 활용되면서 공격 대상 탐색과 취약점 분석, 악성코드 작성 등의 자동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보안 담당자가 경보를 확인하고 대응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AI가 위협을 분석하고 대응 작업을 수행하는 보안체계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글루코퍼레이션은 이를 위한 기술적 접근법으로 ‘에이전틱 SOC’를 제시했다. AI 에이전트가 상황을 판단하고 필요한 작업을 수행하도록 해 보안 운영의 자동화 수준을 높이는 방식이다.
에어 메이트는 보안 담당자가 별도 시스템 구축 없이 AI 에이전트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사이버 공격 여부를 판별하거나 위협 수준을 분류하는 기능 등을 시험하고, 효과가 확인된 에이전트를 실제 보안 업무에 적용할 수 있다.
2027년 1분기 출시 예정인 에어 웍스는 여러 AI 에이전트를 통합 관리하는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이다. 기업별 보안 환경에 맞춰 에이전트를 개발하고, 서로 다른 에이전트가 연계해 작업을 처리하도록 업무 흐름을 구성할 수 있다.
에어 클루는 AI 에이전트의 분석과 판단에 필요한 위협 정보를 제공하는 인텔리전스 플랫폼이다. 다양한 보안 데이터 가운데 에이전트의 위협 탐지와 대응에 필요한 정보를 선별해 분석 정확도와 처리 효율을 높이도록 설계됐다.
현재 에어 메이트와 에어 클루는 서비스 중이며, 에어 웍스가 출시되면 AI 에이전트 도입부터 통합 운영, 위협정보 활용까지 연결되는 제품 체계가 완성된다.
이글루코퍼레이션은 이를 기반으로 기업과 기관의 보안 환경에 맞는 에이전틱 SOC 구축을 지원하고, 위협 탐지와 분석, 대응 업무의 자율화 수준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