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혼하는 커플들의 90%이상은 재혼후의 삶에 만족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혼전문 결혼정보회사 (주)두리모아(www.durimoa.co.kr)와 예가3040(www.yega3040.com)이 재혼해 1년 이상 살아온 부부들 총 500쌍을 대상으로 지난 6개월간 전화와 인터넷, 이메일을 이용해 “재혼후의 삶”에 대한 만족도에 대해 조사를 실시한 결과, “현재의 삶에 크게 만족한다.”가 56%(230쌍)로 조사됐다.
또한, “대체적으로 만족하며 살고 있다.”가 34%(170쌍)으로 조사돼 총 90%의 부부가 재혼 후 삶에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부생활 만족도는 경제적인 요인이 가장 컸다. 부부생활에 만족감을 크게 느끼는가에 대한 질문에 여성응답자의 경우 ‘남편의 경제적인 여유’를 전체 절반에 달하는 46%가 꼽았다.
그에 이어 ‘부부생활에 대한 만족’이 32%, ‘자녀나 자신에 대한 행동’이 22%(55명)으로 나타나 여성의 경우 결혼 전이나 후에도 남성의 경제력이 가장 우선시 되고 있다.
반면, 남성의 경우는 총 250명중 82%가 ‘시부모님이나 자녀에게 하는 행동에 가장 큰 만족을 느낀다.’고 답해 남성의 경우 ‘현모양처’형의 여성을 선호했다.
한편, 부부싸움의 횟수에 대한 조사에서 응답자 부부 500쌍 중 40%가 ‘한달에 1-2회 이하’라고 답했고 그에 이어 ‘한달평균 3회이상’이 38%, 기타응답이 14% 등의 순으로 나타났고 대부분의 응답자 부부가 초혼보다는 의견 트러블의 횟수가 많이 줄어들었다고 응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