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자 절반, '16~20'세 때 첫 흡연

아파트 놀이터나 동네 뒷골목에서 담배를 피우는 10대들을 흔히 볼 수 있다. 실제로 처음 흡연을 경험하는 연령이 '16~20세'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천안시보건소(health.cheonansi.net)가 2005년11월20일부터 12월5일까지 천안시 지역 20세 이상 성인 1,200명을 대상으로 <지역사회 건강생활실천사업 평가>를 실시한 결과, 55.6%가 16~20세 사이에 흡연을 처음 경험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21~25세'라는 응답은 30.0%였다.

"흡연자의 흡연실태"를 분석한 결과, 남자의 경우 36.0%가, 여자의 경우 21.4%가 매일 담배를 피운다고 응답해 전체적으로 10명 중 3명이 매일 흡연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흡연자의 하루 평균 흡연량"은 한갑이 61.8%로 가장 많았고, 한갑 반이라는 응답은 4.8%를 차지했다.

"금연시도 여부"에 대해서는 43.8%가 '시도한 적이 있다'고 답했고, 이들이 담배를 끊으려는 주된 이유로는 △건강에 대한 염려 40.4% △건강악화 33.3% △주변인의 권유 10.9% 등이 있었다.

또 "금연을 위해 사용한 방법"으로 약 80%가 '자신의 의지'라고 답했고, '니코틴 껌(7.0%)'이나 '니코틴 패치(5.4%)'등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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