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www.keb.co.kr,銀行長 리처드 웨커)이 국내 은행권 최초로 적립일, 적립횟수의 제한이 없고 만기 전 5회까지 분할인출이 가능한 자유적립식 외화적금인 '자녀사랑 외화로유학적금'을 28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계약기간은 6개월 이상 12개월 이내에서 월 단위로 가입할 수 있고 만기자동 갱신도 가능하다. 적립일과 적립횟수의 제한이 없고 만기 전 5회까지 분할인출이 가능하므로 중도해지하지 않고 유학경비 송금에 사용할 수 있는 등 요구불예금의 장점도 갖췄다.
초·중·고등학생 고객과 적금기간 중 유학경비를 송금하는 고객에게 우대금리를 제공하고(일본엔화 제외) 최근 3개월간의 적금 평잔에 따라 해외송금수수료나 환율 등 각종 수수료를 20~100%까지 우대해 준다. 또, 납입금을 자동이체로 불입할 경우에는 40%의 환율우대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특히, 유학에 대한 꿈을 키우고 부모의 사랑을 전할 수 있도록 통장의 명칭을 15자 이내에서 고객이 자유롭게 정할 수 있도록 하여 유학생, 어학연수생, 잠재유학생 및 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개인고객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고 예치 가능 통화는 미국달러, 유로화, 일본엔, 영국파운드, 스위스프랑, 캐나다달러, 호주달러, 뉴질랜드달러 등 8개이다.
최근 외화금리가 상승추세에 있고 미국달러의 경우 만기 1년 예금금리가 5%를 넘어 장래에 외환 수요가 있는 고객에게는 환리스크를 피하고 고금리와 함께 환율우대 등 각종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일석이조의 상품이다. 단, '자녀사랑 외화로유학적금'을 해외로 송금하지 않고 만기에 원화로 환전하고자 하는 고객들은 환율변동에 따른 손실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매년 증가하고 있는 해외유학생과 어학연수생, 장래 유학을 희망하는 잠재유학생 및 부모들을 대상으로 하는 맞춤형 특화상품으로 가입 고객에게 금리와 환율우대, 외환관련 수수료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