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학년도 수능일을 100일 앞둔 가운데, 고3 수험생 약 60%가 목표대학과 학과를 이미 결정한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교육업체 메가스터디(www.megastudy.net)가 수능 100일을 앞두고 7월24일부터 30일까지 전국 고3학생 3만1,60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58.0%가 '대학과 학과 모두 결정했다'고 답했다.
또 '학과는 정했지만 대학은 결정하지 못했다'고 답한 비율은 19.0%로 '대학은 정했지만 학과는 정하지 못했다(11.0%)'의 응답보다 높게 나타나 대학보다는 학과를 우선 결정하는 경향이 더 강한 것으로 드러났다.
목표대학과 학과를 정하는 기준에 대해서는 43.0%가 '적성'이라고 답했고, 그 외 '성적(25.0%)', '졸업 후의 진로(23.0%)' 등의 의견이 있었다.
본인 외 진학문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사람으로 절반 이상이 '부모님(54.0%)'을 꼽았고, 이어 '친구(12.0%)', '학교 선생님'과 '학교 밖 선생님(학원, 과외, 인터넷 강의)'이라는 응답이 각각 8.0%로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수험생활에 있어 가장 힘이 되는 사람에 대해서는 '부모님(39.0%)', '친구(33.0%)'라는 답변이 주를 이뤘고, 그 외 '학교 밖 선생님'과 '학교 선생님'이 각각 7.0%, 3.0%로 집계됐다. 그 외 기타 의견으로 '이성 친구', '하나님', '연예인' 등을 꼽거나 '아무도 없다'고 답한 경우도 있었다.